교수님,

빙의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은 없나요?

무조건 나쁜 영향만 주나요?

빙의들은 대부분 사랑하는 가족이거나

호감을 갖고 있는 대상이 많던데

무조건 나쁘기만 한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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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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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분의 말대로 빙의는

우리에게 미련과 아쉬움을 가지고

먼저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통칭하기에

좋은 영향도 줄 것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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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빙의는 유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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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빙의는 음적인 에너지를 일컫는

또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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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는 음양 에너지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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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유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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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는 에너지가 균형을 잃어 조화가 깨질 때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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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우리 몸에 암세포가 늘 존재하지만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을 때

자연적으로 소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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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채

암세포가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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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 컨디션이 떨어지면

암세포에겐 아주 좋은 기호가 찾아 온 것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안

우리 몸은 점점 더 암세포가 퍼져 나가고

나중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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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우리는 암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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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또한 암세포처럼 우리 마음과 감정에

기생하며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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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빙의 에너지,

즉 음 에너지가 활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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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우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거나

자신의 내면이 황폐해지면서

작아지고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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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는 이렇게 영혼, 정신의 암세포처럼

우리가 건강할 때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심리적 건강을 훼손하는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상황에 오래 놓일 때

빙의로부터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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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빙의는 유익하지 않습니다.

평소 마음관리, 감정관리를 긍정적으로 하면서

빙의로부터의 정신위생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