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말수가 적고 듬직한 그가 좋았으며

그는 자상하고 셈세한 그녀가 좋았습니다.

만나자 마자 불꽃처럼 마음이 타올라

데이트 하고 프로포즈하고

이쁜 결혼도 했지요,

 

결혼을 하고 더욱 가까이에 있게 된

두사람은 행복한 신혼 보다

낯선 갈등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수 적어 듬직한 그는

답답하고 사교성 없는 남자로 보였으며

자상하고 세심한 그녀는

알고보니 잔소리꾼...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 합니다.

자상한 그녀의 끝없는 잔소리와 다정함은

그 남자를 지치게 했고

과묵한 그남자의 말없음은

그 여자를 외롭게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싸우는 방법도 달라서

한사람은 울고불고,소리 지르고,호소하고..

한사람은 끝없이 묵묵히 듣고 또 듣고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마음도 서로 달라서

여행지에서의 여자는

낭만과 달콤한 시간을 희망하고

남자는 박물관을 찾아 다니며

역사에 탐닉하고

시간이 나면 위키를 찾아 읽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여자의 사랑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남자의 사랑은

서로의 자유를 인정해 주는 것이어서

많이 달라 서로 힘들다고 합니다.

여자는 세련되고 낭만적인

그런 남자인 줄 알았다고 하고

 

남자는 따뜻하고

착한 여자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정리해 보면 여자는 말이 많고

남자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우리 헤어져야 할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참 힘들어요.

그 사람의 사랑을 받고 싶지만

그는 냉정합니다.

그녀는 사랑을 하기 보다 집착합니다.

저는 집착이 불편합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할 것 같아요.

 

그 사람....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인데 안 맞아요.

그여자...

참 좋은 사람인데 부담스러워요.

 

이렇게 두 사람은 긴 사연을 내려 놓고

부부상담을 하자고 합니다.

헤어지기 전에 딱 한번이라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자고

심리치료가 필요하면 받아보자고.

그래도 안 되면 헤어지기로 했다고.

 

저는 이제 이 분들과 다음주부터

사랑을 찾아가는 최면,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최면,

사랑최면, 최면상담을 합니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사랑..

이런 부부가 많지요.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