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4 1

죔죔기법의 탁월함

 

오늘 아침에 뉴질랜드에 사는 한 교민으로부터 

감사의 메시지가 왔는데 공유하려 합니다.

한때 가수였고 지금은 은퇴한 60대 노신사분이군요. 

뉴질랜드에서 과거에는 한인라디오 방송도 하셨답니다.

뉴질랜드와 같은 넓은 나라에서는 골프를 많이 치지요. 

그래서 그런지 골프와 관련한 애환이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잼잼기법으로 큰 효과를 보셨다고 하면서 

감사의 글을 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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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동안 잘 지내시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은퇴자들은 

주로 골프 낚시 등으로 소일 하는데요

제 경우는 주로 골프를 많이 합니다

제가 골프를 시작한지는 30살때였으니 38년이 되었네요 

젊은시절엔 제법 잘 첬는데

지금에야 나이가 들어서 핸디캡 10~12정도입니다

제가 왜이렇게 장황한 골프얘기를 드리냐 하면 

박사님의 30초 잼잼의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6~7년전 어느날 우연히 핸디캡이 3사람 모두가 

0~1정도인 사람들과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핸디캡은 9정도였으니 상당한 부담을 안고 

긴장하며 게임을 했는데 갑자기 1m안 되는 퍼터도 

연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제게 퍼터 입스 (yips)가 온 것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중요한 게임이나

그때 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포함된 게임에서는 여지없이 문제가 발생해 

심지어 40cm정도도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마음의 실망감 말고도 챙피하기도 하고

그럴수록 더 심해지고...

전 사실 많은 사람이 있는 무대와

tv카메라 앞에 자신 있었기에 

나 자신을 담대하다고 생각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와서 박사님의 잼잼...

을 중요 게임 전에 그리고 그린에 올라가기 직전

걸어 갈 때 항상 먼저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안 볼 때 얼른하지요. 

그런데 박사님...좋아진 겁니다. 

팔이 떨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전에 그 사람하고 게임이 있었는데 

거의 Yips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박사님께 꼭 알려드리고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하기야 지금도 생각하면 또 긴장하지 않을까 

조금은 불안하지만요...

박사님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서울가면 소주 한 잔 사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