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0 1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스트레스가 공황장애로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을 만약 끊으면 또 발작이 될텐데

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우울합니다.

그래서 최면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심인성 질환들은 이완이 되고 마음이 편안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은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금방 찾아 옵니다.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분들 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도 그랬습니다.
버스를 타야 하고 지하철도 타야 하는데..

일과 시간에 쫒겨 용기를 내야 하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입니다.
버스를 타고 4정거장 이상을 가보지 못했으며 
날이 갈수록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이젠 두 정거장도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길을 걸을 때도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나칠 땐 

불안이 심하게 올라오고 
길거리에서도 사람이 많은 곳은 왠지 두려워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비켜 다니기도 합니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니 두려움도 커집니다.

겉으로는 활달한 성격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분의 이런 고통을 짐작하지 못합니다.

그분은 말합니다.
"제게 왜 이런 증상이 생겼을까요? 
갑자기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을 살아가기가 하루 하루 무섭습니다."


공황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의 공통적 사례입니다.
이분은 다행히 병원 약을  복용하는 중이라 다행이지만
홀로 고통과 싸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분과 심리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생계와 관련한 업무가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 오고
실적이 실력으로 인정 받는 회사 분위기 속에서 
실적 때문에 하루 하루 피가 마를 지경이었다는 것,
더 이상 견디기가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 스트레스는  극도의 불안, 공포감을 키웠으며
공황장애로 발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최면경험을 하는 동안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보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보고
자기 자신의 내적 자원을 찾아가며 
자기긍정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조금씩 안도하고 이완되면서 
회복 모드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을 느슨하게 하는 동안
이분은 자신의 일상 속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최면을 통한 심리상담은 
최면을 통해 최면상태에서 

내담자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감정의 찌꺼기들을 버리고 비우는 작업입니다.

비워지는 자리엔 새로운 에너지가 들어오지요.

내 마음 속에 깃든 생각의 찌꺼기를

가끔 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로 힘겨워하시는 분들은 
자신만의 문제로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신속히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