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여자친구의 과거 때문에 괴롭습니다. 최면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나요?

최면으로 기억을 지울 수 있습니다.

최면으로 기억을 희미하게 만들수도 있으며 최면을 통해 기억을 더욱 생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면치료란 좋은 기억은 더욱 생생하게 만들고

부정적인 기억들은 지우거나 흐리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의 저장원리는 무의식의 형태로  남게 되며 그것은 최면을 통해 접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지운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문자 그대로 정말로 기억을 지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에 기억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아예 기억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할 수 도 있지만 반드시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억삭제의 정도는 내담자의 최면감수성에 달린 경우가 많습니다.

내담자가 최면감수성이 아주 뛰어나거나 최면상태에 깊이 몰입할 수 있다면 완전히 기억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이만큼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 많지 않기에 그만큼 완벽히 삭제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분적으로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지워질 수는 있지만

완전한 삭제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의 경우에는 기억은 존재하지만  그 기억으로부터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지우고 싶은 이유는 그 기억때문에 힘들기 때문이지요.  

최면심리상담을 통해  그 기억을 분리시켜 감정적 몰입도가 낮아지게 할 수 있다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사진한장을 바라보듯이 ‘아 그런일이 있었지’ 하고 마음이 무덤덤해 질 수 있다면  트라우마나 불편함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그 기억이 떠 오른다 해도 감정적 동요가 전혀 없는  평범한 기억으로 남게 되겠지요.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 기억은 나에게 지워진 기억입니다.

좋은 기억과 추억은 우리에게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지만 나쁜 기억은 반대의 영향을 줍니다.

기억, 좋은것만 추려 잘 챙겨 삶의 질을 높여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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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억 싹 지우고 싶어요.

기억과 생각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떠나지 않아 힘겨워하는 분들이 많지요.

때로는 어릴적에 부모를 잃은 분들이 

유년의 기억을 찾고 싶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릴적의 기억으로 인해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니

제발 그 기억을 지워달라는 분도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기억과 생각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갑니다.

며칠 전 어느 내담자의 속사정이 이랬습니다.

결혼을 하기엔 조금 늦은 나이인 그녀는 

처음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행복했고

결혼을 꿈꾸고 있으며 그 사람이 너무 좋아 일생을 함께 하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한순간 그 남자분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거는 그녀에게 대단한 충격이었지만

이미 지난일이고 그녀를 알기 이전의 일이니 덮자고 ..

덮어두자고.. 그럴수 밖에 없다고 수없이 다짐을 하는데도

자꾸만 그 기억이 살아나고 커지고… 

온통 그 생각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게 된다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겹쳐 정말 힘겹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기가 들은  기억을 지워달라고 합니다.

그 기억만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행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기억이란 쉽게 지울 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억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것은 각 개인의 정서적 민감도나 최면 감수성에 의해 많이 좌우되는데
때로는 손쉽게 해결이 되지만 
때로는 무의식의 방해를 받아 손을 쓰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기억이 말갛게 사라진다기 보다는 
더 이상 힘들었던 기억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까지로 회복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된다면 더 이상 그로인한 심리적 어려움은 없어지지요.
내담자였던 그녀의 기억 지우기는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상담자나 내담자가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마음속의 흔들림은 때로는 그림자처럼
때로는 너무나 리얼한 현실처럼 다가와 우리를 뒤흔듭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통증은 
얼른 가족들의 협조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처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하지 않은 
기억 지우기를 원하는 분들이 늘어감이 안타깝습니다.
모두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