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1HWW2JFV

강박증도 최면치료가 가능할까요?

강박증,

강박증은 본인도 정말 힘들고 가족도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설기문마음연구소는 그동안 강박증을 가진 수많은 내담자를 통해 강박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마음의 병인가를 익히 알고 있습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 씻고 또 씻느라 몇 시간을 샤워기 아래서 보내는 분도 계시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또 씻어 손의 피부가 벗겨진 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방안을 뒤집어 엎으며 조금전에 메모장을 본 듯 하다고 그것을 찾는 분도 계셨으며 상담을 받으러 오셔서도 했던 말을 여러번 반복하며 자신이 한 말에 정확성을 확인하는 분도 계셨지요.  그 분들은 대부분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만 마음이 놓이는 성향이 발전하여 강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강박증의 사전적 의미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말하는데 단순반복이긴 하지만 일상생활에 끼치는 불편함을 지대합니다. 강박증의 근원은 무의식에 프로그래밍 된 나의 심리가 시작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  모든 것은 의식 차원이 아니라 무의식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의식에 접근하여 그 정보를 파악하여 새롭게 마음을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심리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경우 최면은 대단히 유익하고 파워 있는 도구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최면 자체가 신비로운 그 무엇으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최면은 그냥 우리 마음 상태의 한 부분을 일컫는 단어일 뿐입니다. 최면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늘 함께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모든 것이 최면이라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운전을 할 때도 긴장하여 좌. 우회전을 미리 계산하지 않아도 늘 다니는 길은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가게 됩니다. 그것을 최면현상이라 이해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최면은 무의식을 다루는 기법이기에 무의식에서 발생하고 지배되는 강박증을 해결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 예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면심리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강박증으로부터 벗어난 사례는 많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으며  개인과 강박증의 종류에 따라서 쉽게 빨리 치료되는 경우도 있고 상당히 시간이 걸림으로써 천천히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박증의 경우도 부모님의 심리적 DNA처럼 선천적으로 강박에 취약하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가족력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가족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발전된 강박증의 경우에는 심층적인 치료를 통해서 과거의 상처나 스트레스와 같은 것을 다루고 치료함으로써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ghosts-gespenter-spooky-horror-40748

오 나의 귀신님은 내 이야기

 

몇 달 전에 끝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아, 이건 내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에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의뢰해 온 내담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처럼

늘 주변을 의식하고,

타인의 시선에 비쳐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뭘 해도 자신감 없는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하고 실망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왕따라는 이름으로 따돌림을 당했으며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불안하고 언제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쌓여 힘들다고….

 

 

그는 자신 속에 자신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한순간의 기분은 천하를 얻은 듯 하지만

지극히 작은 자극에도 금새 자신을 잃고 좌절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 보고 있으며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늘 감시 당하는 기분이라고…

학교 성적은 좋은 편이었지만 그것 또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에 집중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이라는 드라마가 진행 될수록

무속인이 아닌 심리상담가를 만나서 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자신의 심리적 상태가 회복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했기에

찾아왔다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매순간 자신이 금방 한 말에 대한 반응 또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는 심한 강박증까지 갖고 있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엔 허약한 몸으로 유년기를 보냈으며

부모의 맞벌이로 조부모님의 손에 양육되는 과정에서 무한 사랑을 받았지만

늘 마음 속에서 자라는 불안을 떨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 병약한 탓에 죽음을 자주 떠 올렸고

가끔은 귀신 같은 물체도 보았으며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힌 경우도 많아서

가능하면 자신의 이야기는 입밖에 올리지 않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의 불안과 공포, 강박과 인간관계에의 어려움이

온통 다 느껴질 정도로

그의 사연은 나이에 비해 길고 깊었습니다.

 

 

심리검사를 진행한 후에 결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상담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아픔으로 인해 생긴

마음의 구멍을 하나 찾아가며 성실하게 상담에 임하고 있지요.

그는 이제 더 이상…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필요이상 하지 않으며

그는 이제 더 이상… .

남의 시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남은 과제는 그의 자존감을 더욱 높이고

자아실현을 위한 바탕을 만드는 일이지만

그것 또한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을 확신합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저희 상담센터를 신뢰하고 함께 해 주신 그에게

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