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6 1

나도 최면에 걸릴 수 있을까요?

나도 최면에 걸릴 수 있을까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최면에 걸릴 수 있지만 각 개인의

최면감수성의 정도에 따라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아래에 최면감수성이 높아 최면에 적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특성들을 나열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너무 믿지는 마세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최면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지적인 사람(intelligence)

이해력이 빠른 사람들이 최면감수성이 높습니다.

■ 기억력이 좋은 사람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최면에 잘 걸려 쉽게 과거를 회상해냅니다.

■ 생각이 단순한 사람

■ 집중력이 강한 사람

■ 상상력참이 풍부한 사람

■ 감정표현을 잘하는 사람

■ 나이가 어린 사람

나이가 어릴수록 최면에 잘 걸립니다.

아이들은 비교적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하기에 최면에 적합하며

너무 어린 경우에는 지적 능력 부족으로

최면에 부적합할 수도 있으나

초등학생 이상 정도의 연령이면 가능할 것입니다.

■ 집중력이 높은 사람

■ 협조적인 사람

남의 말을 잘 따르고 협조를 잘 하는 사람

■ 최면에 대한 기대를 하고 원하는 사람

이는 기대효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심리학에서

말하는 위약(僞藥)효과 (placebo effect)입니다.

기대 또는 믿음의 치료효과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것은 최면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위약효과란 환자가 이 약을 먹음으로써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때 실제로는 가짜약이라 하더라도

치료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지요.

심리학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또 다른 용어가 있는데

자성(自成)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입니다.

즉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믿는 사람은 실제로 그렇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대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큽니다.

 

최면도 마찬가지로 최면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자신은 최면에 잘 걸릴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최면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지나치게 큰 기대를 하거나

집착하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긴장요소로 작용하여

최면경험을 하는 것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 놓고

최면가의 유도에 따라 마음을 움직여 가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높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