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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힘들어하지만 상담을 거부하는 아내. 어떻게 하지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마음 속에 깃든 불안이나 우울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먼저 그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음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부인께서 힘든 상황임에도 상담을 거부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담치료를 했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졌던 경험이 있다든가,

가족이나 남편이 본인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상황만 언급하며 왜 우울증이 왔는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채

우울증 치료만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의 저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내담자는  ‘빨리 나아서 날 힘들게 하지마라’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느끼는 것이지요.

그럴 때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안에서 치료를 거부하는 저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억지로 상담을 강요할 수록 더 상담을 거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냥 손 놓고 두고 보기에는 가족들의 마음이 불안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까운 분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며 존중받고 싶은 본능이 있습니다.

가족의 입장에서는 힘들더라도 부인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그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부인은 이해받고 있음을 느끼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시간 이후에 부인의 마음이 열리고 상담에 대한 직접적 의지가 생겼을 때

상담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또 아내의 일이지만 부부 공동의 문제이니 함께 상담을 받자는 취지로

부부상담을 신청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우울증 상담을 받는다고 생각할 때보다

부부상담으로 남편과 함께 상담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부담이 줄어들어 상담에 응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최면심리치료는 가족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음을 열게 된다면 우울증도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의 시작은 열린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가족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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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가출하는 딸아이, 최면심리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면이나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딸이 자꾸 거짓말을 하고 가출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최면이나 심리상담을 통해서 아이의 심리를 분석하고 그럴 만한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정환경, 딸의 형제관계와 성장 배경, 부모님의 양육태도, 부모님의 부부관계와 같은 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고 인식하는 마음이 어떤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스스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아이의 마음에 개선과 변화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최면을 통해서 문제해결도 가능하고 문제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이해와 협조는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심리적 문제해결과 함께 생활 습관의 교정도 필요하기에 한 두 번의 상담이나 최면으로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원만한 해결과 개선을 위해서는 심리상담과 최면을 함에 있어서 다소의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부모님과 딸아이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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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라고 합니다. 최면으로 극복이 가능할까요?

분노조절 장애를 의뢰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본인 보다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 중의 누군가가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가정이 위협을 받거나 불안이 커지게 됩니다. 자녀가 분노저절이 안 되면 부모는 걱정이 커지고 본인 또한 후회를 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너무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는 경우, 그것이 더 이상 참거나 조용히 담아 두기 힘든 지경이 되면 저절로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전자의 물이 끓을 때 뚜껑이 딸깍 딸깍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열이 가해질수록 더 큰 소리가 나다가 결국은 물이 넘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리스 랩이라는 심리학자은 우리 마음 속에는 누구나 스트레스나 분노를 버릴 수 있는 휴지통 하나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 휴지통의 사이즈는 처음부터 더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을 수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쓰레기들을 자주 비워줄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아무리 용량이 큰 휴지통이라 하더라도 비우지 않고 계속 버리기만 한다면 어느 순간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쓰레기가 넘치기 직전까지는 주변인들이 별로 의식을 못하지만 일단 넘치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버리지 않고 억압해 둔, 버리기만 했던 마음의 응어리들이 생명을 가진 존재처럼 커지고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라고 부릅니다.

 

이를 최면으로 회복할 수 있느냐고요? 당연히 최면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극복은 가능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많이 필요하지요. 지속적으로 전문심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스트레스는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들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내 생활에 익숙해질 때 까지 트레이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종 정서와 감정의 문제는 의식 차원보다는 무의식 차원에서 발생합니다. 우리는 슬플 때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상황이 되면 저절로 화가 납니다.그리고 두려워하는 어떤 상황을 만나거나 경험하게 되면 저절로 긴장이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해집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그 정도가 약하다면 눈물을 멈추거나 화를 내지 않거나 불안을 느끼지 않으려고 함으로써 어느 정도 의지로 극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의지로 조절되지 않고 극복이 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질문에서처럼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자신이 조절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분노의 표출이 아주 심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면을 통해 분노를 증폭시키는 요인들을 찾아서 적절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점점 분노조절이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최면심리상담은  개인의 무의식 속에 입력된 다양한 정보들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는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최면심리상담은 바로 무의식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주변에 계시는 누군가가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이러한 전제조건들을 이해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그를 이해 하려는 노력을 먼저 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충분히 대화를 나눈 후에 가까이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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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통해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서 성적을 올릴 수 있나요?

최면을 통해서 집중력을 높이고 성적을 올리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몇 가지 기법의 최면을 통하여 집중력 향상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효과를 지속시키고 진정으로 집중력의 힘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최면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최면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학생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나 개선에 대한 인식이 되어 있고 그렇게 하겠다는 각오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면은 일방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거나 개조시키지 않습니다. 본인의 동의와 의지가 선행될 때 최면치료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기본적으로 공부에 뜻이 없거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무리 최면을 해도 공부를 잘 하게 하거나 집중력을 높이는 일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진심으로 노력하는 것의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의식에서 알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는 무의식의 숨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의식 차원에서는 공부를 잘 하려고 하지만 무의식에서 공부를 거부하거나 공부에 방해되는 생각이나 감정, 또는 갈등,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요소들을 상담 과정에서 알아보고 분석을 함으로써 학생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상담을 통하여 학생의 마음을 알아줌으로써 왜 게임에 몰두하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생의 심리상태를 파악한 것에 바탕하여 공부의 필요성,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원리, 집중을 해야 하는 이유와 원리 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으로 하여금 그렇게 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한 모든 조건들이 충족될 때 집중력을 높이는 최면을 실시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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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게임 중독이에요. 최면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게임 중독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거나 단순 즐거움의 경험이 습관이 되어 결과적으로 중독으로 발전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최면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면으로 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게임 중독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와 관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면이 도움 되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것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학업적인 것, 가정적인 문제, 부모 자녀와의 관계 등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스트레스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보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아이가 진정으로 자신의 게임 중독 상태를 인식하거나 인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거나 인정한다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거나 게임을 중단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로 있느냐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확인되거나 제대로 충족되지 않는다면 최면을 해도 만족스런 결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최면에서도 의식이 있고 자기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그 문제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가질 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게임을 중단할 의지가 없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경우에는 최면 이전에 대화에 의한 상담 과정을 통해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또 게임을 중단하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실제적인 아이 마음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에는 많은 상담 시간이 요구됩니다.

만약 그러한 상담의 결과로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또 게임을 끊겠다는 각오를 가진다면 최면이 크게 도움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식과 마음의 각오나 다짐이 없다면 최면을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을 바꾸거나 습관을 끊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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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을 해서 아이가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요.

최면에서도 자유의지가 발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말을 하지 않고 말하기를 거부하거나 속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 최면에서도 억지로 말을 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최면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떤 말을 하게 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최면에서도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속담을 인용할 수 있습니다. 즉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먹고 싶지 않은 물이라면 아무리 먹게 하더라도 안 먹거나 먹기를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속 얘기를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아무리 말하라고 시켜도 제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면 최면을 걸어도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다만 최면상담을 통하여 아이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주고 또 아이가 겪었을 수 있거나 현재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알아주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씩 열리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최면을 하여 아이가 속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말을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상담을 한다면 최면을 하기 전에 먼저 아이와 관련한 정보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가정환경을 비롯하여 부모님의 부부관계,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같은 정보를 통하여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고 또 아이로 하여금 이해받는 느낌을 느끼게 하는 과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면 이전에 그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속마음을 열어서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소에 얘기를 하지 않는 아이라면 최면에서도 이야기를 쉽게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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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의부증 어떻게 해요?

의처증이나 의부증을 떠 올린다면 그 상대편 배우자가 너무나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막상 그 당사자들의 고통은 때로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며칠 어느 중년 여성분이 상담을 의뢰해왔다.
자신은 남편을 몹시 사랑하는데 남편이 결혼초기부터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 같다고….
그리고 남편은 아니라고 극구 변명하지만 자신에게는 여러가지 심증과 물증이 있기에
이혼이라도 할까 싶지만 아이들 문제도 있고 또한 자신이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혼만은 피하고 싶다고 하면서 남편의 바람끼를 잠재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니 부디 좋은 결과를 얻어 남편이 자신만 사랑하며 다른 여자로부터
멀어지게 되도록 마음을 돌려 달라는 것이었다.
우선 듣기에 그녀의 말은 대단히 논리 정연해서 남편이 정말 외도를 하는 것 같았지만
막상 상담을 하기 위해 만나 본 그녀의 남편은 대단히 이성적이고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의 끝없는 의부증 때문에 너무나 괴로운 하루 하루를 보낸다고
하소연했다. 일단 심리검사를 통해 그들의 문제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전문심리검사지를 통한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심리검사 결과, 남편은 지극히 정상적인 정서를 가진 분으로 드러났고
아내의 심리검사 결과는 대단히 정상과 먼 수치를 보였다.
그녀는 강박증과 집착이 심한 상태였고 또한 자신에 대한 자기존중감이 대단히 낮았다.
타인에 대한 신뢰도도 낮아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오면 자신을 도와 줄 사람 또한 없다는
생각 속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경우엔 대부분 그분이 자라 온 성장 배경을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유년기에 충분히 존중 받고 사랑 받지 못한 사람들은 흔히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어린 마음 속의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물지 않고 끊임없이 사람에게 집착하는
관계중독(인간관계중독)및 다양한 중독 현상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
편집증이나 강박증의 형태로 나타나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다.
상담현장에서 바라보는 모든 심리적 병리현상의 언저리에는
어린시절의 상처나 아픔이 남아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의처증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자와 남자라는 것의 성별을 제외하면 증상은 같아지는 것이다.
최고학부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간부로 있는 어느 남자분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던 적이 있다.
그는 하루에 수십번씩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며 집에 있는지, 외출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번갈아가며 전화를 한다고….
견딜 수 없는 아내가 이혼을 제의했고, 그 역시 자신이 의처증 증세를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며 고치고 싶다고 하소연하여 심리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을 본다.
그런 상담들은 대개가 성장배경을 의심해 보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은 배우자를 통해
그 사랑을 충족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사랑받지 못함과 때로는 어른들이 없는 상태에서 홀로 경험한 불안감이나 공포는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공황상태를 몰고 올 만큼 영향이 크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잠재의식이라는 창고에 가라앉아 시시때때로 그들을 괴롭히고
순간순간 그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때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상담을 할수록 뼈저리게 느껴지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어느 부모라하더라도 자식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자녀를 양육한다.
그러나 아이는 어느 한 순간 부모의 시선이 닿지 않은 곳에서 상처받고 신음하는 경우가
많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상담은 대체로 어린시절로 시간퇴행을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상처받고 놀라고, 불안했던,외로웠던,힘들었고 공포스러웠던 순간들을
내담자의 무의식을 통해 찾아낸다. 찾아 낸 그 기억들을 새롭게 편집하고 수정하면서
그 기억들을 지우고 지우며 상담 작업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최면치료를 통해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최면상담, 혹은 최면치료라는 것은 잠재의식 속에 억압된 눌린 자아를 찾아내는 작업이며
이는 심리학적 배경이 든든한 상담자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심리상담학적 배경은 내담자를 안심시키며 래포를 쉽사리 형성하며
상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상담자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자신의 상처의 근원을 알아내는 것은 상담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의처증이든 의부증이든 이러한 현상은 배우자도 괴롭지만
사실 당사자도 너무나 괴로운 일이다.
그러한 괴로움을 상담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참 의미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최면치료의 파워는 그러한 잠재의식에 접근할 수 길이 최면을 통해 열려 있으며
심리학적, 상담학적 지식 속에서 이끌어가는 상담기법들은 내담자에게 보다 빠르고
강력한 힘을 가진 심리치료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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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심리상담일을 하다 보면

나이와 성별에 따라 고뇌하고 힘겨워 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젊은 엄마들은 자녀와 관련하여

아이의 교육문제나 학업과 관련한 고민이 크고

나이가 드신 어머니들은 자식의 진로나 취업,

결혼과 관련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안고

내담자들은 심리치료를 받고자 심리상담을 의뢰하게 됩니다.

저희 연구소는 전문심리상담 기관이기도 하지만

최면을 깊이 다루는 최면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어서

심층심리를 다루면서 잠재의식 속에 억압된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만나고자 하는

내담자가 많습니다.

 

젊은 남성의 경우는 회사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와 승진문제,

또한 동료간의 마찰로 인한 아픔이 많지요.

나이가 지긋하신 아버님들은

은퇴와 노후문제로 속앓이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나이불문, 성별불문으로 힘겨움을 겪고 있는 경우는

대인불안이나 공황장애,

홧병과 배신감으로 인한 상처들이 많아 보입니다.

자녀가 장성한 부모님은

결혼과 함께 멀어지는 자식들의 뒷모습이

아프고 슬프고…. 서럽고

절망스럽다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가 부모 슬하를 떠나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면서 살아왔듯이

그들 또한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너무 야멸차게 등 돌리는 모습은

부모에게 큰 상처를 주는 듯 합니다.

 

 

부모는 자녀와 멀어질 수 있다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자녀는 얼른 잔소리 많은 부모품을 벗어나고픈 마음 때문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가능하면 서로의 상처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머리를 맞대고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과 합리성을 앞세워 대화를 하다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내 생각만 하기 보다는

가끔은 그의 마음으로, 그의 자리에서,

그의 생각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도 내 생각을,

내 입장을,

내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을까요?

 

산다는 일은 참 쉽기도 하고 참 어렵기도 합니다.

쉽게 풀어가는 길은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함께 해 주는 것일지도…

그의 편이 되어주는 오늘을 살아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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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엄마였다.

 

그녀는 엄마였습니다.

그녀는 가장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가장 멋진 엄마로 남고 싶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그녀는 아이들과 더불어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했고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다 가르치려 했고

영특한 아이들이 엄마를 따르던 어린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아이들은 그녀에게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셈세하고 다정한 그녀는

아이들에게 아주 작은 구석구석까지도 챙겨주고

가장 완벽한 밥상을 차리고

가장 이쁜 옷을 입히고

가장 휼륭한 예의를 가르쳐면서

여왕만큼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내면을 기쁨으로 채워주지 못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남편이 있어 행복했으며

충만하게 행복을 채워주는 아이들과 더불어

이 세상에 내려와

엄마로서 살아갈 수 있음에 늘 감사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르고 보니

아이들은 언제나 엄마로부터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엄마의 그 모든 사랑이 힘겨웠으며

무겁고 지친 마음이 되어갔기에

엄마로부터의 탈출을 꿈꾸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자상한 배려가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울 기회를 박탈했으며

모든것을 엄마의 결정에 따라야만 완벽한 삶이 된다는 엄마의 고집으로부터

답답한 가슴을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반항하고

때로는 대화를 통해 뭔가를 풀어보려 했지만

그런 노력은 되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기만 했다고….

 

이런 엄마가 있고

이런 자녀가 있었습니다

세상엔 이런 엄마가 참 많기도 하고

이런 아이들 또한 참 많기도 합니다.

 

 

엄마는 지금 심리치료 중입니다.

엄마는 지금 자신의 심리분석 중입니다.

엄마는 가끔 눈물을 쏟아냅니다.

 

조금씩 그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to be continued…….

 

 

다른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나의 모든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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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따라 찾아 온 그녀의 우울증

 

그녀의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더욱 깊어지니

식욕도 더욱 사라지고

바깥 나들이 하는 일도 더욱 사라지고

그녀는 홀로 집안을 맴돌며

스스로 갇혀서 세월을 보낸다고 합니다.

 

 

지켜보던 가족이 안타까워 전화를 했습니다.

몇 년 전 설기문마음연구소에서

심리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을 받은 이후

즐겁게 잘 지내던 그녀가

느닷없이 우울증에 갇혀서 우울증 환자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한 번 거리면 완치가 안 되느냐고 저희에게 묻습니다.

 

 

잠시 통화를 나누고 그녀를 보자고 했더니

고맙게도 흔쾌히 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 년 만에 오래 전 내담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녀는 그동안의 일상을 이야기 해 줍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고 많은 경험을 했으며

많은 책을 읽으며 삶의 허무를 깨닫고

삶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이 허무하고 슬프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마음공부를 많이 했나 봅니다.

그녀의 허무감이 깃든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무엇이 그녀를 허무함으로 채우고

우울증의 얼굴로 주저앉게 했는지를 찾아들어가 보았습니다.

최면은 이런 경우 아주 훌륭한 도구가 되어 줍니다.

잠재의식을 향한 멋진 브릿지가 되어 줍니다.

 

 

알고 보니

감성과 정서가 충만한 그녀는 가을을 앓고 있었습니다.

지는 낙엽과

두꺼워지는 옷의 질감을 느끼며

헤어짐과 사랑, 이별과 고독을 진하게 느끼고 있었지요.

 

 

그녀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는 세상의 모든 사랑과 기쁨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을 속에서 자신이 사랑 받고 싶은 존재임을…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존재임을…

자신이 가치롭고 존중 받는 존재임을

느끼고 싶었음을 발견했지요.

가슴속에 얹힌 커다란 바위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 듯 했지요.

그녀는 이제…..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과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그 사랑이 확장 될 에너지의 번짐까지도 깨달았지요.

 

 

우리는 모두 사랑 받고 싶은 존재임을…

우리는 모두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이 가을에 더욱 확인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더욱 외로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