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화상 상담에 대한 질문과 답 [Q&A] - 4

비대면 화상 상담에 대한 질문과 답 [Q&A] - 4

10. 최면감수성이란 무엇이며, 최면에도 개인차가 있나요?

최면감수성이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각 개인마다 최면에 잘 걸리는 정도를 말하는 개념입니다. 그렇게 볼 때 최면에는 당연히 개인차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일에서 그러하듯이 쉽게 빨리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천천히 느리게 최면에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깊은 최면에 걸리는 사람도 있고 많은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깊은 최면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기본적으로 선천적인 성격과 관련됩니다. 그런 것을 최면감수성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이 여리고 예민하며 순수하고 의심없는 사람이 최면감수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의심이 많고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람, 잘 따지는 사람들은 최면감수성이 낮은 편입니다. 최면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최면 자극이나 최면 유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수성이 높다는 뜻이므로 최면에 잘 걸리고 깊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최면감수성이 낮은 사람은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최면감수성은 선천적이기에 타고나는 일종의 최면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부모님을 닮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최면감수성이 높다고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최면을 할 때는 최면감수성이 높은 사람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면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여리고 예민한 마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기 쉽습니다. 그리고 한번 상처를 입으면 그것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남의 꾐에 빠지거나 사기를 당하기 쉽습니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면서 거절하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최면감수성이 낮은 사람은 사람은 냉정하거나 현실적이면서 감정이 둔감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입니다. 그런 점 때문에 따지기를 좋하가고 의심이 많고 논리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생각이나 논리에 맞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에 쉽게 빠져들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성격 또한 장점이 되면서 동시에 단점도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어떤 성격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없으며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성격이 필요하고 좋다는 정도만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