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최면에서의 해결중심치료의 사례

아래 사례는 설기문 저 ‘에릭슨최면과 심리치료’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 사례를 통해 에릭슨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를 흥미롭게

살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담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각각 3, 4살의 두 아이를 가진 엄마이다

내담자는 동거하던 남자친구에게서 신체적인 학대를 받았다

치료자는 제가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으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내담자는 매우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기 때문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감정이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더 나누는 대신에

학대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청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사실 그녀에게서 그 일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는 그녀와 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그녀를 볼 때마다 때렸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럴 때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남자친구를 받아들이는데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하지를 않았죠?”라고 질문했다

그녀는 저도 두려웠기 때문에 몇 번은 그랬어요

내가 그를 받아들일수록 심해졌어요

그리고는 결국 아들까지 때렸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남자친구가 자기 아들의 다리를 부러뜨린 폭력을 행사했던 일

양육권을 박탈당한 일

더 이상 남자친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작정했던 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치료자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런 남자를 무서워하거나

언젠가는 나아질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받아들이죠

정말 놀랍군요

어떻게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었죠?”라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에서 보여준 놀라운 능력을 부각시켰다.

다음에 치료자는 목표설정을 위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였다

그녀는 아이들을 되찾고 싶고

두려움 없이 남자친구를 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하였다

치료자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지지하였다

내담자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치료자는 그녀에게 기적질문을 하였다

그녀에게 만약 당신이 집으로 돌아가서 밤에 잠이 든 뒤

기적이 일어나서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라고 하면서 상상해 보도록 하였다.

다시 말해서 치료자가 그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 수 있을지에 대해서 질문하자

그녀는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서 자신은 흥분해 있을 것이란 점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치료자는 때때로

그렇게 훌륭하고 사랑스런 엄마의 모습을 어디에서 배웠죠?”라고 물었다

그리고 척도질문을 하였다. “1에서 10점까지 있을 때

10점은 기적이 일어나 아이들을 되찾았을 때이고

1점은 아이들을 빼앗겨 절망적인 상태라고 한다면 오늘은 몇 점입니까?” 

그녀는 8점에서 9점 사이라고 대답했다

치료자는 어떻게 해서 그렇게 높은 점수로 올라갈 수 있었는지 질문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곧 돌아올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치료자는 잠시동안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에

되돌아와서 그녀에게 피드백을 하였다

치료자는 그녀가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과

부정적인 경험들 때문에 우울해 하는 것은 잘 알겠지만

그녀가 학습한 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큼에 대해서 놀라움을 표현하였다

그건 정말로 놀라운 일이예요. 당신은 젊지만 이미 상당히 현명하군요.”

또한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끊은 것에 대해서도 칭찬을 하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이 과연 필요한 일일지 잘 모르겠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종결을 유도했다

그녀는 더 이상 도움이 필요치 않다는데 동의하여 치료는 종결되었다

밀턴 에릭슨은 대화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달인이었던 듯 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력에

숨을 불어넣어 자신의 에너지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에

그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던 듯 합니다.

심리치료나 심리상담 역시 대화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리셋 할 수 있도록 돕거나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자원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것이 목적이니

에릭슨최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대단히 크고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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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두 가지… 표면공감에 대하여

 

라포,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 혹은 세일즈 현장에서도
라포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라포가 잘 형성될수록 상호신뢰기반이 높아지고
내가 원하는만큼 상대의 마음을 얻기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라포는 많이 강조되고 있지요.
우리가 타인과 대화를 할 때 서로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 때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면서 서로를 향해 다가가다 보면
때로는 내가 분명히 A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는 B로 듣고 이해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서로가 참 난감해집니다.
내가 A라고 말 할 때 아마도 상대편은 B를 생각했거나
B의 관점에서 내 말에 귀를 기울였을수도 있지요.
그래서 가까이 다가 앉아 있지만 집중하지 못하면 
마음이 멀리 있구나 싶어지고
내 말을 제대로 못 이해하는구나 싶어 서운해지기도 합니다.
라포라고 불리는 공감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표면공감과 심층공감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요.
표면공감이란 말을 주고 받는 동안에
말이라는 그릇 속에 담긴 감정을 알아준다는 것은
상대가 나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뜻만이 아니라
그 상대방이라는 사람을 알아주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가 이야기 하는 사실적인 내용이나 생각은 
그것이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가 갖고 있는 수많은 생각 중의 단 하나에 
불과 할 수 있지만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 할 때는 
그것이 아무리 단순하고 순간자긍로 스쳐가는 것이라고 해도
상대가 일생 동안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러나온 것으로 
자기 자신전부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표면공감이란 상대방의 말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상태를 이해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현재 감정이 어떤지,
그리고 그의 이야기 속에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표면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것을 표면공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예 1. A: “나는 요즘 너무 피곤해요. 그냥 아무 일도 하기 싫어요”
      B: “힘들겠군요”
예 2. A: “이번에 취직을 했어요. 이젠 저도 부모님께 제대로 면목이 섭니다.”
      B: “기분이 좋겠습니다.”
예 3. A: “그 친구가 참 고마워요. 나를 위해 그렇게 애를 써 주다니. 
          내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모르겠어요”
      B: “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크겠군요.”
이렇게 우리는 표면공감을 하곤 합니다.
심층공감은 다음 기회에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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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페이지

 

대나무 숲속을 걸었습니다.

담양 죽녹원을 다녀 오면서

시원한 댓잎소리도 마음에 담아 왔습니다.

대숲으로 보이는 하늘은

내 가슴 속처럼 투명해 보입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지요.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깜빡깜빡 나를 잊고, 나를 잃고,

나를 버리는 순간이 많습니다.

 

내게는 내가 제일 소중하지요.

우리 함께 그 귀한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해요.

내가 정말 원치 않지만

내가 정말 두렵지만

그를 위해서…

그녀를 위해서… 내가 참고 견디며

나의 스트레스를 내 마음에 담아두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해요.

 

내가 우주의 근원이라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나의 공간을 비우게 됩니다.

아내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진정한 소통과 위함은

내가 나로서 건강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내 자리부터 채워보면 어떨까요?

나를 성장시키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그 무엇…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천천히 생각하노라면 나의 내면에서는

그 답을 들려 줄 듯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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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은 내 이야기

 

몇 달 전에 끝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아, 이건 내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에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의뢰해 온 내담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처럼

늘 주변을 의식하고,

타인의 시선에 비쳐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뭘 해도 자신감 없는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하고 실망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왕따라는 이름으로 따돌림을 당했으며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불안하고 언제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쌓여 힘들다고….

 

 

그는 자신 속에 자신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한순간의 기분은 천하를 얻은 듯 하지만

지극히 작은 자극에도 금새 자신을 잃고 좌절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 보고 있으며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늘 감시 당하는 기분이라고…

학교 성적은 좋은 편이었지만 그것 또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에 집중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이라는 드라마가 진행 될수록

무속인이 아닌 심리상담가를 만나서 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자신의 심리적 상태가 회복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했기에

찾아왔다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매순간 자신이 금방 한 말에 대한 반응 또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는 심한 강박증까지 갖고 있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엔 허약한 몸으로 유년기를 보냈으며

부모의 맞벌이로 조부모님의 손에 양육되는 과정에서 무한 사랑을 받았지만

늘 마음 속에서 자라는 불안을 떨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 병약한 탓에 죽음을 자주 떠 올렸고

가끔은 귀신 같은 물체도 보았으며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힌 경우도 많아서

가능하면 자신의 이야기는 입밖에 올리지 않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의 불안과 공포, 강박과 인간관계에의 어려움이

온통 다 느껴질 정도로

그의 사연은 나이에 비해 길고 깊었습니다.

 

 

심리검사를 진행한 후에 결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상담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는 자신의 아픔으로 인해 생긴

마음의 구멍을 하나 찾아가며 성실하게 상담에 임하고 있지요.

그는 이제 더 이상…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필요이상 하지 않으며

그는 이제 더 이상… .

남의 시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남은 과제는 그의 자존감을 더욱 높이고

자아실현을 위한 바탕을 만드는 일이지만

그것 또한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을 확신합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저희 상담센터를 신뢰하고 함께 해 주신 그에게

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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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심리상담일을 하다 보면

나이와 성별에 따라 고뇌하고 힘겨워 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젊은 엄마들은 자녀와 관련하여

아이의 교육문제나 학업과 관련한 고민이 크고

나이가 드신 어머니들은 자식의 진로나 취업,

결혼과 관련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안고

내담자들은 심리치료를 받고자 심리상담을 의뢰하게 됩니다.

저희 연구소는 전문심리상담 기관이기도 하지만

최면을 깊이 다루는 최면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어서

심층심리를 다루면서 잠재의식 속에 억압된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만나고자 하는

내담자가 많습니다.

 

젊은 남성의 경우는 회사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와 승진문제,

또한 동료간의 마찰로 인한 아픔이 많지요.

나이가 지긋하신 아버님들은

은퇴와 노후문제로 속앓이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나이불문, 성별불문으로 힘겨움을 겪고 있는 경우는

대인불안이나 공황장애,

홧병과 배신감으로 인한 상처들이 많아 보입니다.

자녀가 장성한 부모님은

결혼과 함께 멀어지는 자식들의 뒷모습이

아프고 슬프고…. 서럽고

절망스럽다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가 부모 슬하를 떠나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면서 살아왔듯이

그들 또한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너무 야멸차게 등 돌리는 모습은

부모에게 큰 상처를 주는 듯 합니다.

 

 

부모는 자녀와 멀어질 수 있다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고

자녀는 얼른 잔소리 많은 부모품을 벗어나고픈 마음 때문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가능하면 서로의 상처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머리를 맞대고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과 합리성을 앞세워 대화를 하다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내 생각만 하기 보다는

가끔은 그의 마음으로, 그의 자리에서,

그의 생각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도 내 생각을,

내 입장을,

내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을까요?

 

산다는 일은 참 쉽기도 하고 참 어렵기도 합니다.

쉽게 풀어가는 길은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함께 해 주는 것일지도…

그의 편이 되어주는 오늘을 살아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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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엄마였다.

 

그녀는 엄마였습니다.

그녀는 가장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가장 멋진 엄마로 남고 싶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그녀는 아이들과 더불어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했고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다 가르치려 했고

영특한 아이들이 엄마를 따르던 어린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아이들은 그녀에게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셈세하고 다정한 그녀는

아이들에게 아주 작은 구석구석까지도 챙겨주고

가장 완벽한 밥상을 차리고

가장 이쁜 옷을 입히고

가장 휼륭한 예의를 가르쳐면서

여왕만큼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내면을 기쁨으로 채워주지 못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남편이 있어 행복했으며

충만하게 행복을 채워주는 아이들과 더불어

이 세상에 내려와

엄마로서 살아갈 수 있음에 늘 감사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르고 보니

아이들은 언제나 엄마로부터 달아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엄마의 그 모든 사랑이 힘겨웠으며

무겁고 지친 마음이 되어갔기에

엄마로부터의 탈출을 꿈꾸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자상한 배려가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울 기회를 박탈했으며

모든것을 엄마의 결정에 따라야만 완벽한 삶이 된다는 엄마의 고집으로부터

답답한 가슴을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반항하고

때로는 대화를 통해 뭔가를 풀어보려 했지만

그런 노력은 되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기만 했다고….

 

이런 엄마가 있고

이런 자녀가 있었습니다

세상엔 이런 엄마가 참 많기도 하고

이런 아이들 또한 참 많기도 합니다.

 

 

엄마는 지금 심리치료 중입니다.

엄마는 지금 자신의 심리분석 중입니다.

엄마는 가끔 눈물을 쏟아냅니다.

 

조금씩 그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to be continued…….

 

 

다른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나의 모든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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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실패한 상담이 되지요

심리상담은 우리에게 참 유익한 경험이 됩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 보게 되기도 하고
상담을 통해
자신이 가진 무한한 심리적 자원들을 
새롭게 찾아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마운 심리상담이 때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유익하지 못한 경험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예를 소개하면
저희 연구소를 찾는 분들께 사전지식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희 연구소는 잘 알려진 대로
최면이나 NLP,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 심리상담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함께 합니다.
그래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상담기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일합니다.

상담을 받기 전에 이러한 부분을 꼭 확인해 주시면
보다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내담자가 상담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자발성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상담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가끔 가족들의 강권에 의해 상담실로 끌려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때로는 그 설득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자발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둘째는 내담자의 마음이 제대로 열리지 않을 때입니다.
매사에 의심을 놓지 않거나
회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거나
상담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거나
상담비용에 대해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되거나 하는 경우에는
마음속을 오가는 복잡한 생각들로 인해
편안하게 마음을 열고 상담에 임하기가 어렵답니다.

그렇게 되면 내담자도 실망스러운 마음이 생기고
상담자 역시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먼저 살펴 보시고 상담을 신청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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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따라 찾아 온 그녀의 우울증

 

그녀의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더욱 깊어지니

식욕도 더욱 사라지고

바깥 나들이 하는 일도 더욱 사라지고

그녀는 홀로 집안을 맴돌며

스스로 갇혀서 세월을 보낸다고 합니다.

 

 

지켜보던 가족이 안타까워 전화를 했습니다.

몇 년 전 설기문마음연구소에서

심리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을 받은 이후

즐겁게 잘 지내던 그녀가

느닷없이 우울증에 갇혀서 우울증 환자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한 번 거리면 완치가 안 되느냐고 저희에게 묻습니다.

 

 

잠시 통화를 나누고 그녀를 보자고 했더니

고맙게도 흔쾌히 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 년 만에 오래 전 내담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녀는 그동안의 일상을 이야기 해 줍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고 많은 경험을 했으며

많은 책을 읽으며 삶의 허무를 깨닫고

삶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이 허무하고 슬프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마음공부를 많이 했나 봅니다.

그녀의 허무감이 깃든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무엇이 그녀를 허무함으로 채우고

우울증의 얼굴로 주저앉게 했는지를 찾아들어가 보았습니다.

최면은 이런 경우 아주 훌륭한 도구가 되어 줍니다.

잠재의식을 향한 멋진 브릿지가 되어 줍니다.

 

 

알고 보니

감성과 정서가 충만한 그녀는 가을을 앓고 있었습니다.

지는 낙엽과

두꺼워지는 옷의 질감을 느끼며

헤어짐과 사랑, 이별과 고독을 진하게 느끼고 있었지요.

 

 

그녀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는 세상의 모든 사랑과 기쁨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을 속에서 자신이 사랑 받고 싶은 존재임을…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존재임을…

자신이 가치롭고 존중 받는 존재임을

느끼고 싶었음을 발견했지요.

가슴속에 얹힌 커다란 바위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 듯 했지요.

그녀는 이제…..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과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그 사랑이 확장 될 에너지의 번짐까지도 깨달았지요.

 

 

우리는 모두 사랑 받고 싶은 존재임을…

우리는 모두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이 가을에 더욱 확인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더욱 외로웠나 봅니다.

 

 

 

 

내 마음의 흐름, 그 감정의 흐름도 내 책임임을

 

 

사람들은 자신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에 소홀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관계 상황 속에서 어떠한 감정을 경험하든

그 감정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쉽게 수긍하기가 어려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야 할 사항이기도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본다면

내가 어느 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친구가 늦게 나타났습니다.

기다리던 나는 그에게 화를 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는 애 늦게 나타나서 나를 화나게 만드냐?’

이때 나의 표현은 옳은 표현이라 할 수 있을까?

과연 그 친구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얼핏 생각해 보면 그것이 사실인 것 같으나 따지고 보면

친구는 늦게 나타났을 따름이지

결코 나를 화나게 만든 것은 아니지요.

다시 말해서 친구는 나를 화나게 만들려고

늦게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친구가 늦게 오니

기다리는 것이 불편해 나는 화가 난다’라고

표현해야 더 정확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나는 친구를 기다리다 화가 났고

그래서 그 화를 낸 것이지요.

 

그런데 친구가 늦게 오는 같은 상황에서

화가 나지 않는사람도 있지요.

성격이 좀 더 느긋하거나

그 친구의 어떤 입장이든 이해해주는

속 깊은 우정을 가진 사람은

비록 그가 늦게 나타나도 화가 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왜 화가 나는가?

나의 성격이 조금해서?

아니면 평소에 그 친구가 나를 무시한다고 여기던 차에

오늘 늦게 나타남으로서

나를 확실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듯한 나의 생각 때문에?

결국 내가 친구에게 화를 낸 것은

그가 나를 화나게 했다기 보다는

나의 성격(또는 생각, 평소의 생활태도)때문에

내가 화가 났던 것이라 해야 더욱 정확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감정을 경험한다면

그것은 나의 책임이라고 여길 뿐만 아니라

감정 자체를 억압하거나 없는 것으로 하려 하지 말고

수용하고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감정을 말로 표현한다고 한 것은

첫째, 특정 감정에 대한 원인과 책임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과

둘째, 그 특정 감정이 바로 내 자신 속에 있어

내가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두가지 사실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다시 설명하면

결국 우리는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으로 인해

그렇게 느낀 것이므로

그 감정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내 감정의 출발과 도착지점을 살펴 보며

나는 무엇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어떤 경우에 관대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나를 만나 보세요.

 

 

설기문마음연구소에서는

심리검사를 제공합니다.

우리 마음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내 마음의 표정을 제대로 잘 살펴 보는 것이지요.

심리검사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것들 중에는

우울과 불안, 망상과 정신분열등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의 힘이 어느 정도 되는지….

내 마음은 얼마나 센지…

그런 내 마음속을 객관적으로 살펴 보는 것이

심리검사의 목적이지요.

내가 충동조절에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내가 내 감정조절에 얼마나 힘겨움을 겪고 있는지

심리검사를 통해 알아 보며

설기문마음연구소의 심리검사는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잎이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 하나를 맺어 가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 보면

생명의 신비로움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하물며

사람의 마음속에 피고 지는 꽃들과 열매는

오죽할까요?

내 마음 속에도 한송이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고

어느 날 문득 낙엽이 지기도 합니다.

잘 산다는 것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내가 나를 잘 이해하고

나의 모든것을 넉넉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이 힘겹구나…. 싶어진다면

내 마음밭에 싹트는 여린존재를 들여다 보며

더욱 정성껏 돌봐주어야겠지요.

나를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나를 사랑하는 작은 실천 중의 하나는

내가 흔들리는구나 싶을 때

내 마음이 많이 상처받고 있구나 싶을 때

내가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 언제라도 한번쯤 나를 사랑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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