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_쓰면최고의_명약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최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최면에 대한 오해가 많은 만큼 최면심리상담에 대한 오해도 큽니다.

많은 내담자들은 최면치료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오해를 합니다. 그래서 그 어떤 내담자나 환자라도 최면에 걸리면 유능한 최면가가 마술을 부리듯이 그 사람의 내면구조, 심리구조, 마음구조 자체를  싹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게 됩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에 빠져 있거나,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을 때, 부모는 아이를 데려와 ‘아이를 개조시켜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합니다.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셔 알콜 중독이거나, 충동조절장애로 인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때, 또는 습관적으로 도벽이 있거나 거짓말을 할 때도 가족들은 내담자가 최면 한두번으로 완벽히 그분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믿는 듯 합니다.
이런 주문을 들을 때 마다 내담자 가족들은 상담자를 전지전능한 신의 경지를 가진, 그런 환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결국, 최면에 대한 오해, 최면치료에 대한 오해가 이런 상상을 하게 합니다.
최면치료나 최면심리상담의 가장 큰 파워는 최면이라는 도구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무의식의 핵심요인에 접근하여 본인도 모르는 마음의 상태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기에 문제해결의 시작을 최면을 통해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치 TV 방송에서 보여지듯 찰나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데는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짧은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것은 장시간 녹화를 하고 가장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 편집기술임을 잊기 쉽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발생합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최면치료가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기적같은 치료효과를 생산해내어 모두를 놀라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나 효과는 몇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에 가능합니다. 결코 모든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 다시 언급하려 합니다.
최면치료, 최면심리상담가는 결코 신의 손길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지 않으며 기존의 심리상담의 다양한 테크닉이나 지식에 덧붙여서 ‘최면’이라는 비법을 더 곁들이고 버무리는 것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보면 최면심리상담가는 일반적인 심리상담의 원리와 지식, 기법은 물론,  최면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심리상담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고, 내담자와 상담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요소가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내담자의 자발성과 변화 의지,
두번째는 내담자의 상담과 상담자에 대한 신뢰와 협조,
세번째는 문제와 관련된 가족이나 주변인들의 협조,
네번째는 유능한 상담가의 능력이지요.
이러한 네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작용하면 상담 결과는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최면상담을 통해 가족이나 내담자 본인은 그들의 삶에서 새로운 변화와 발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면은 최면 일 뿐이며 상담가는 상담가 일 뿐입니다.  내담자가 가진 최면에 대한 오해를 먼저 풀고 정확한 이해를 시키는 것에서 최면심리상담은 시작됨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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