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어서
답답하고 막막하고 기운이 쭉 빠져
모든 것이 ‘멈춤’ 상태 같았지만

더위가 물러가듯
‘멈춤’도 다시 ‘나아가기’ 모드로 바꿉니다.
여름 기운, 여름 에너지가 물러나면
가을  기운, 가을 에너지가 바람처럼 돌아오고
왠지 힘이 나고,
뭔가 잘 해낼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인생은 멋집니다.
써 놓은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지우고 다시 쓰듯…
그려 놓은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지우거나 덧칠로 다시 그리듯이….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쁩니다.
결실 맺는 가을이지만
뜨겁게 달려 온 지난 여름을 내려 놓고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가을이기도 합니다.

지지부진했던 것들…..
뭔가 아쉬웠던 것들….
바짝 열심히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다시 들여다 보며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됩니다.

마음이 웃는 듯 합니다.
다시 시작…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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